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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3월엔 양파, 5월엔 마늘 조회수 : 1264
  작성자 : 김종훈 작성일 : 2019-03-21



모두가 다 아는 상식. “3월에 양파, 5월에 마늘이면 그 해 의사들은 할 일이 없다는 중국 고서 '명물기략'에 나오는 이 말. 그만큼 양파와 마늘은 음식이라기보다 차라리 약이라 해야 할 만큼 사람의 건강을 탁월하게 지켜주는 식품이란 얘기다.

특히 양파는 혈액 속 불필요한 지방과 콜레스테롤을 녹여 없앤다. 그래서 동맥경화와 고지혈증을 예방하고 치료한다. 혈전 형성도 방지하고, 이미 형성된 혈전도 분해하여 없앤다. 그래서 순환기장애(협심증, 심근경색, 뇌연화증, 뇌졸중 등)의 예방과 치료에도 탁월하다. 그런가하면 혈액을 맑고 깨끗하게 만들어 혈압도 내려주고, 당뇨병, 신장병, 결핵, 콜레라도 예방하고 치료한다. 임신중독, 약물중독, 알레르기에도 좋고, 눈 건강, 소화불량, 습진과 무좀, 변비와 생리불순, 원기회복, 피부미용, 아이들 발육, 다이어트, 감기나 기침, 해소천식에도 좋다. 신체의 노곤함도 없애주고, 불면증도 없앤다. 생양파를 5분만 씹으면 입안은 완전 멸균상태가 되고, 체내의 중금속도 해독, 분해시켜 체외로 배출시킨다. 양파의 해독력은 육류의 부패를 막고, 생선 비린내도 잡는다. 게다가 양파는 아무리 많이 먹어도 부작용이 없단다. 장기간 보존해도 변질되지도 않는단다. 정말이지 대단한 식품이다.

물론 마늘은 더 말할 것 없다. 원래 '마늘'이란 이름은 '매우 맵다'는 뜻을 가진 한자어 '맹랄'(猛辣)에서 왔는데, 그 말이 세월이 흐르면서 '마랄'이 되고, '마늘'이 되었다. 이집트에선 피라미드를 건축할 당시 지친 노예들의 스테미너를 증강시키는 식품으로도 사용했다는 기록이 있고, 우리나라 단군 신화에는 인간이 되려는 곰이 동굴에서 쑥과 마늘을 먹고 지내는 연단의 과정을 거쳐 비로소 사람이 되었단 이야기로도 유명하다.

이 마늘의 가장 큰 쓰임새 역시 살균 작용, 소화 촉진, 항암제로서의 역할이다. 특히 페니실린과의 비교테스트에서는 무려 100배나 더 탁월한 살균 능력을 보였단다. 또 위장을 튼튼하게 하고, 노화도 늦추며, 마늘의 매운 맛이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몸을 따뜻하게 하여 말초혈관을 확장시켜 손발이 차고 아랫배가 찬 사람에게는 매우 효과가 크단다. 게다가 혈액순환을 촉진하여 면역기능을 강화시키고, 혈중 콜레스테롤도 낮추어 동맥경화도 막는단다. 마늘 역시 열을 가해도 영양 손실이 거의 없어 굳이 생마늘을 독하게 먹을 필요도 없다.

그러니 자칫 나른해지는 이 봄, 우리 곁에 이런 귀한 식품이 있음에 감사하고, 지금까지는 몰라서 소홀했다면 이제는 알았으니 먹어보자. 알고도 잊었다면 다시 새겨 먹어보자. 양파와 마늘은 하나님이 자연을 통해 이 봄과 함께 우리에게 주신 너무나 좋은 선물이니까.

그런 점에서 그 양파와 마늘의 효능을 성도된 우리도 가지기를 바란다. 우리도 양파와 마늘 같은 성도 되어 이 썩고 병든 세상 구석구석에 항암제 역할을 감당하는 것. 양파와 마늘이 강력한 살균제인 것처럼 세상의 모든 악한 것들을 주변부터 뿌리 뽑는 것. 양파와 마늘이 강력한 소화제인 것처럼 아무리 어려운 환경을 만나고 심한 핍박을 받아도 시험 들지 말고 연단으로 여기고 믿음으로 잘 소화해내는 것. 뿐만 아니라 양파와 마늘은 열을 가해도 거의 영양 손실이 없는 것처럼, 아무리 큰 시험을 받고 고난에 직면해도 우리의 믿음은 약해지지 않는 것. 그렇게 언제나 어디서나 요긴하고 굳건한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아무튼 3월부터 5, 이 봄에 양파와 마늘로 건강도 다지고, 믿음도 새로이 다지는 계절이 되어보자.

팔 벌려 달리신 그리스도의 십자가 능력을 힘입어

워풀한 그리스도인이 되자

귀의 어떤 유혹에도

한결같이 세상을 이기는 그리스도인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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